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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지동시장 맛집 :: 원조 엄마네 순대곱창볶음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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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지동시장 맛집 :: 원조 엄마네 순대곱창볶음

아름돌이 2020. 11. 9. 09:17

뭔가 그런 날이 있습니다.

철판볶음 요리가 땡기는 날... 그 중에서도.. 순대 곱창 철판볶음이 땡기는 그런 날 말입니다.

그것이 바로 오늘

 

오늘은 수원 남문 지동시장에 위치한 '원조 엄마네'에 왔습니다.

엄마네가 있고 원조 엄마네가 있는데요. 두 군데가 붙어있고 호객행위를 많이 하다보니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.

오늘 제가 온 곳은 원.조 엄마네입니다.

 

메뉴판은 네이버에 업체가 게시한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.

 

저희는 순대곱창철판 2인을 주문했습니다. 맛은 순한맛, 중간맛, 매운맛 중에 선택 할 수 있습니다.

저희는 중간맛 픽!

 

기본적인 밑반찬입니다. 새로 고추가 들어간 쌈장? 같은 것이 추가되었는데. 저거 정말 맛있더라구요.

그리고 음료 하나는 서비스! 옆의 병따개는 넘 신기했어요. 벙 입구에 끼운 뒤 팍! 눌러주면 병뚜껑이 따지더라구요.

 

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나오는 철판볶음.

당쫄라 (당면, 쫄면, 라면)의 순서로 먹으라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십니다.

곱창과 순대는 다 익혀 나온것이니 미나리와 함께 념념 먹어주면 끝!

 

라면,, 당면,, 곱창,, 너무 맛있다.. 들깨가루가 들어간 양념이 고소하고 너무 맵지 않은 맛이 입맛에 딱입니다.

곱창은 비린 맛 하나 없이 고소하고 쫄깃...

 

당면이 탱글탱글한 순대도 정말 맛있구요.

미나리, 부추랑 같이 먹으니 향긋하고 고소하고.. ㅜㅜ 역시 원조 엄마네,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.

그리고 요 고추랑 같이 먹으니까 또 알싸한 맛이 참 별미더라구요.

 

볶음밥 안먹을 수 있나요..?

들깨가루 + 김가루 + 부추 함께 볶아주시니 맛도 좋고

남은 곱창 올려 먹으면 고소한 맛 X200 퍼.. 아 맛있다..

순곱 양이 많아서 배가 진짜 부른데도 볶음밥을 안 먹을 수가 없겠더라구요.

 

후식은 슬러시로..

그리고 계산 할 때 주신 츄잉캔디로.....

 

원조 엄마네 예전부터 자주 오던 곳인데 늘 맛이 똑같고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.. 올 때마다 실망하는 법이 없네요. ㅎㅎ

 

오늘도 잘 먹었습니다!

 

+++내돈내산리뷰입니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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